8일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한국과 ADB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4·27 남북 정상회담을 거론했다.
아직 북미 정상회담이 남아 있어 신중론이 높지만 은행권도 남북 협력 무드에 맞춰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의 협력 사업을 지원해야 하는 국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의 경우 향후 상품개발부터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개발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경우 남북 경협 진전에 맞춰 중소기업과 공단 진출 등 동반자금융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통일금융준비위원회'의 확대 개편도 논의에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은 철도, 항만, 도로, 통신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인프라금융 및 프로젝트 금융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현재 금강산 지점 재오픈 관련 검토중"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06년 금강산 지점을 개설했으나 금강산관광 중단과 함께 이듬해 잠정적으로 지점 영업을 중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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