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가 지난 23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숏리스트(shot list)에는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의 이름이 올랐다.
이경섭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달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농협지주 부사장과 2016년 농협은행장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 및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통해 2명의 후보 중 1명을 최종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DGB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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