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이 올해 금리인상 속도를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2분 현재 1065.9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3원 내린 1065원에 개장했다.
특히 연준이 올해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종전과 같은 2.1%로 유지, 기존대로 연 세 차례 금리 인상 기조를 나타낸 것이 외환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체 15명 연준위원 중 절반 가까운 7명이 올해 네 차례 인상론에 힘을 실었고, 내년 금리인상 전망은 2회에서 3회로 상향한 점은 앞으로 변수가 될 수 있다.
정부도 이날 장 개장 전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한은, 금융위, 금감원, 국금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금번 FOMC 결과를 감안할 때 향후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협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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