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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부문장 직무배제…'채용비리'로 기소

기사입력 : 2018-02-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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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관련해 기소된 국내부문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2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남기명 전 부문장 등과 함께 장 부문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장 부문장은 채용비리 관련 의혹이 있는 2016년 때 인사부 담당 HR지원단 단장을 맡았으나,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수석 부행장급인 부문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장 부문장이 기소되면서 지난 9일 장 부문장에 대해 자체 인사조치로 직무배제를 결정했다.

우리은행 측은 "해당 부문장을 직무배제했으며 재판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본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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