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관계자들은 “당국의 조치라면 당연히 따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소비자 친화적 상품 개발이나 IFRS17 도입 등 굵직한 고민거리들이 많은 상황에 이 같은 수사까지 이뤄지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은행과는 달리 삼성·한화 계열사 등 민간 금융사들은 오너 경영체제를 유지하는 사기업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채용비리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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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 간담회’에서 은행권 채용 비리 논란에 대해 “금감원의 검사 결과를 신뢰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일부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에 대해 ‘지나친 처사’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성과 올리기’에 치중한 나머지 정책 추진을 성급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보험업계 등 제2금융권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는 설 연휴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은 은행과 달리 CEO들이 있는 사기업 형태인데다가, 채용시스템 또한 은행과 다른 점이 많아 별도의 체크리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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