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카드사 등 2금융권 채용비리 검사에도 착수한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국무회의 방침에 따라 카드, 손보사 등 2금융권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보험, 카드 등 2금융권에서도 채용비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상장사 등 다양한 금융회사가 존재하므로 일정이나 검사방향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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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다른 금융기관의 채용비리 유무를 조사해야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전체 금융사 채용실태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30일 "채용비리만큼은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오너기업이 많고 은행과는 시스템이 많이 달라 실효성이 있을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은행과 같은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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