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치권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둘러싼 면세점 특혜논란과 관련 감사원의 관세청 감사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감사 대상이 될 관세청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종민닫기

김 의원은 “지난해 1·2차 신규 면세점 선정 과정과 이번 추가 면세점 특허 선정 과정에 기업들의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주무 부처인 관세청에 대한 전면적 감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혼란 속에서 신규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진행 될 경우, 어떤 업체가 선정 되더라도 결과를 두고 후폭풍이 거셀것’이라고도 보고있다. 신규면세점 선정 연기를 감안하더라도 공정성 논란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치권에서도 ‘감사원의 감사에 착수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세청이 공정성에 더욱 신경을 쓸 것’ 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은 삼성그룹 204억 원, LG그룹 78억 원, 현대차그룹 128억 원, SK그룹 111억원, 롯데그룹 45억 원, 한화그룹 25억 원, CJ그룹 13억 원 순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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