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시즌을 맞아 캐피탈사 CEO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작년에 경영실적 평가가 좋았던 우리파이낸셜과 효성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연임에 성공한 반면 두산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은 CEO 교체가 확정됐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은 효성캐피탈은 오늘(29일) 정기주주 총회를 열어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연임을 결의한다. 효성캐피탈 관계자는 “김용덕사장의 경영수완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면서 “주요 계열사 CEO는 연임 때 통상 2년의 임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우리파이낸셜 이병재 사장도 1년 연임에 또다시 성공했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파이낸셜은 30일 정기주총에서 1년 연임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옛 한일은행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를 나온 이 사장은 우리은행 기관고객본부 부행장을 거쳐 지난 2007년 10월부터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맡아 왔다.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 이명재 전 검찰총장,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친동생이다. 반면 두산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은 새로운 CEO를 맞게 됐다. 두산캐피탈은 정옥희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오는 3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진영호 BNG증권 CEO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영남대 무역학과를 나와 푸르덴셜투자증권 상무, 군인공제회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산은캐피탈은 정인성 사장이 중도에 사임 함에 따라 30일 주주총회과 이사회를 거쳐 석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한다. 석호철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는 오는 5월 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산은캐피탈 후임 대표이사로는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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