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파업중인 외환카드 제외)의 12월말 연체율은 14.31%로 전월대비 0.49%p 상승하였으며, 카드사별로는 우리, 롯데, 신한, 현대카드가 하락한 반면, 엘지, 삼성, 비씨카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10월말 11.40%에서 11월말 14.66%로 급등한뒤 12월에는 18.05%까지 뛰었다.
LG카드를 제외할 경우 나머지 카드사들의 평균 연체율은 13.1%에서 11.3%로 1.8%p 감소했지만 LG카드의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12월중 전체 카드사 연체율은 11월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기타 카드사별로는 우리카드가 30.76%에서 22.31%로 하락했고 롯데카드(8.53%→3.01%), 신한카드(8.24%→6.15%), 현대카드(9.06→7.71%) 등 4곳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엘지카드의 경우 14.66%에서 18.05%로 급등했고 삼성카드도 9.49%에서 10.62%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BC카드는 8.61%에서 8.78%로 올랐다.
금감원은 LG카드의 유동성위기이후 채권회수 노력이 부진해진데다 채무자들도 도덕적 해이 양상이 심화되면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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