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순이익은 58% 감소한 4421억원, 경상이익이 85% 줄어든 2467억원, 영업이익도 62% 감소된 569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앙금속과 한국금속, 이화산업, 스타리스, 한국개발 등 5개사가 흑자로 전환한 반면, 신흥증권과 한양증권, 교보증권, 대림수산, 오양수산 등 14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제조업 24사의 매출액은 1.2% 증가한 3조2839억원으로 조사됐다. 순이익은 70% 급감한 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림수산이 1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 제조업의 순이익을 대부분 잠식했기 때문이다. 대림수산의 적자를 제외할 경우 제조업은 실제 16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달성한 셈.
반면 종금사와 캐피탈사, 리스사 등의 기타금융업은 순이익이 114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대양금속은 매출액이 67% 늘어나 3월결산법인 중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세종증권이 53%, 국제약품 50%, 한국금속이 41%로 뒤를 이었다.
증권업종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은 순이익이 213% 급증, 실적 호전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일약품과 한국주철관, KEC 등도 순이익이 각각 50% 이상 증가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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