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송하이테크가 무려 107만배의 이자보상배율을 나타내는 등 상장.등록사의 이자보상배율은 경기회복과 저금리기조에 따라 상당 부분 개선됐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 로 나눈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부담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시 신용위험 평가체제가 정착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보상배율은 채권은행들이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반면 유성기업 -6.27, 중앙제지 -1.80, 한국주강 0.03, 일진 0.04, SIMPAC 0.10, 기아특수강.선진금속 0.11, 삼성전기 0.24 등 25개사가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으로 나타났다.
코스닥기업중에서는 한송하이테크가 107만배의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고 경동제약 3천60, 코메론 2천17, 아이디스 1천439 등도 높았으나 텍셀 -45.10, 삼보정보통신 -25.17, 블루코드테크놀로지 -8.40, 아토 -5.90 등은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환차손과 환율변동, 회계의 불투명성 등을 감안하면 이 정도 이자보상배율은 2000년보다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내년께는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기업수가 1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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