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거래소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9년 송년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주요 추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정 이사장은 “현재 복잡하게 세분화되어 있는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미래 성장가치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단순화할 것”이라며 “복잡하게 세분된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단순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적시에 지원하는 한편, 상장주관사의 기업실사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공정 행위 논란을 빚은 알고리즘 매매에 대해서는 위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 이사장은 “알고리즘 매매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정의해 매매기법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투자 행태를 수용할 것”이라며 “알고리즘 매매자에 대한 사전 등록 의무 부과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망 투자 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언급했다. 이를 위한 인력 배치 등 전문성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증권 상품의 기초가 되는 지수가 다양하게 산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이에 연동하는 여러 가지 상품이 상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투자 상품 공급의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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