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0일 채권시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세와 조정을 받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등 우호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전일 개인 매수로 인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마친 시장 영향으로 오늘 오전은 약보합권으로 시작하고 있다.
9시 15분 현재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45계약, 10년 선물을 480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국고3년 선물(KTB03)은 전거래일보다 3틱 하락한 110.39, 국고10년 선물(KTB10)은 7틱 하락한 130.5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현물시장에서 국고채는 아직 매매가되고 있지 않으며 국고3년 지표가 10억에 거래되었을 뿐이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ELT발 수급 우려 및 단기물 시장 안정 등 약세요인이 줄어드는 것은 강세 요인이나 여전히 예측하기 힘든 대외환경과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론 강세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주말까지 이벤트들이 많아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장세가 여전할 것이라 본다”며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가 언제 멈출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중개인은 “연말이 다가오는 등 포지션 움직일 수 없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어 어제와 같이 개인 매수만으로도 시장이 강해지는 것 아니겠냐”면서 “이에 따른 되돌림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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