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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품은 정몽규 HDC 회장 “항공업계 최고 수준 재무 안전성 확보”

기사입력 : 2019-11-12 15:55

금호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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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이 항공업계 최고 수준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산업은 오늘(12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 참여해 12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계약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M&A가 연내 완료된다면 아시아나항공은 정몽규 회장의 또 다른 사업 확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올해 레저 사업 확대 행보를 걷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 경영권을 인수한 ‘오크밸리’ 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곳은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한다.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시설로는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며,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성업 중이다. 정 회장은 오크밸리 인수 후 ‘HDC리조트’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레저 외에도 한화에너지와 손잡고 천연가스발전사업에도 발을 디뎠다. HDC그룹은 5일 한화에너지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다.

협약에 따르면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 한화에너지는 천연가스 공급을 담당한다. 향후 유휴 부지 개발 등에 있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이 포함되면서 건설그룹에서 벗어나 레저, 항공까지 그룹 몸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업 외에도 레저·항공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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