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이날 제2 안심전환대출 접수 개시를 앞두고 전담인력 배치와 직원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영업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 배치와 화상연수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채비했다"고 전했다.
실제 신한은행의 경우 개인고객부 주관, 고객상담센터, 영업추진부, 업무혁신본부 등 안심전환대출 전담 대응반을 꾸렸다. 콜센터에서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담팀이 관련 문의와 상담을 집중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도 앞서 지난달 직원 대상 연수와 질의응답(Q&A) 자료 배포와 함께 부동산금융부에서 안심전환대출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농협은행도 영업점에 안심전환대출 대고객 안내문을 부착하고 핵심 체크리스트도 배치했다.
특히 은행들은 주택금융공사 인터넷 신청시 대출금리 인하(0.1%P) 안내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16일 출시 오전에 주금공 홈페이지는 신청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사전대기가 떴다.
제2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20조원 규모로 공급된다. 올해 7월 23일 이전에 은행,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담대 대출자가 대상이다.
2015년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주택보유수와 소득 기준이 적용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주택가격이 신청일 기준 9억원 이하여야 하고 신청일 현재 상환예정대출 담보주택(분양권, 입주권 포함) 1채 보유 제한이 있다. 소득도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가구는 1억원까지다.
금리는 대출기관과 신청방법에 따라 연 1.85~2.2% 수준이다. 주금공 홈페이지에 접속 신청하면 0.1%P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만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을 은행에서 진행하면 은행창구와 동일 금리를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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