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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금융자산 12조7000억원으로 성장…해외서 신성장동력 마련" [IBK캐피탈 창립 40주년]

기사입력 : 2026-11-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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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임직원 창립 40주년 행사 성료
비전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성장금융 파트너'

▲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가 IBK캐피탈 창립 40주년인 올해 금융 자산은 12조700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신성장 동력을 해외에서 찾다고 밝혔다.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IBK캐피탈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는 "10년 전 창립30주년 기념사에서 ‘100년을 향한 원년’을 선언했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금융자산은 4조5000억 원에서 12조 3000억원으로 성장했다"라며 "해외로 시야를 넓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0월 30일 창립 40주년…새 비전 제시

IBK캐피탈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일 행사를 개최하고 새 미션과 새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IBK캐피탈 미션과 비전 선정, 우수직원 포상, 임직원의 창립 40주년 축하 메시지 등을 진행했다.

10월 30일은 'IBK Capital day'로 지정해 지난 40년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라운지에서 임직원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다양한 간식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케이터링 서비스도 운영했다.

직원들이 직접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40글자로 작성하는 참여형 이벤트 진행했다.

문창환 대표는 기념사에서 여러 금융 위기 속에서도 IBK캐피탈은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창업투자회사로 출발한 후 이어진 40년은 외환위기와 벤처 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19와 부동산 PF 위기까지 고비는 끊이지 않았다"라며 "이제 우리는 작은 창투사를 넘어, IB와 기업금융을 두 축으로 벤처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기업이 커 가는 모든 길목에 이름을 올리는 회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가능성에 금융을 더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든다’라는 새 가치 체계와 2027년 경영전략 키워드인 '한계를 넘는 성장, 미래를 여는 도약'을, 새 비전으로 '산업의 변화를 먼저 읽고 응답하며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성장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그는 외부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본원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리스크 관리와 조직 대응 체계 확립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문창환 대표는 "‘산업의 변화를 먼저 읽고 응답하며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성장금융 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한 첫해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방향으로 힘을 모아달라"라며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고 징후가 보이는 자산은 문제가 커지기 전에 들여다보고, 심사와 관리, 회수가 끊김 없이
한 흐름으로 움직이게 하자"라고 말했다.

금융자산 12조3000억원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함께 성장

자료 = IBK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IBK캐피탈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BK캐피탈은 1986년 11월 1일 직원 20명 남짓, 자본금 50억원의 창업투자회사로 문을 열었다.

외환위기와 벤처시장 침체,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코로나19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까지 금융시장의 굴곡을 이겨내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다.

기업금융은 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며 이자 마진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자금대출과 인수금융, 사모사채 인수, 자산유동화금융, 부동산구조화금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급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IBK기업은행과의 연계 영업도 사업 경쟁력을 보완하고 있다.

투자금융에서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회사의 기업가치 성장을 통해 투자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K뷰티와 바이오, 이차전지 및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확보한 회수 사례는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과정을 함께해 온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보여준다.

글로벌 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에는 2020년 7월 20억원을 투자해 2026년 2월 436억원을 회수했다. 이는 투자 원금 대비 21.8배에 달하는 수치다. RNA 기반 신약 개발기업 알지노믹스에는 2022년 20억원을 투자하고 2026년 3월 250억원을 회수해 투자원금의 12.5배를 거뒀다.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엔켐도 대표적인 투자 회수 사례다. 2019년 26억원을 투자한 뒤 2024년 1월 187억원을 회수해 투자원금 대비 약 7.2배의 회수 성과를 냈다.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 성장에 따른 성과를 회수로 연결했다.

IBK캐피탈은 성장 금융 파트너로 4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불혹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경영전략을 새롭고 정교하게 정돈하여, 지난 40년 간 쌓은 기업·투자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 함께 이어지는 성장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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