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한국금융신문 instagram 한국금융신문 youtube 한국금융신문 newsletter 한국금융신문 threads

지방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고급화…스카이라운지·수영장 등 차별화

기사입력 : 2026-10-26 09: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남춘천 센트레빌 석경 투시도. /사진제공=동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남춘천 센트레빌 석경 투시도. /사진제공=동부건설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지방 신축 아파트에도 스카이라운지와 실내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도입됐던 특화시설이 지방으로 확산하면서 주거 편의성과 여가시설이 단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6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선호하는 주거 특화 요소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꼽은 응답자는 34%로, 2년 연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비중은 2023년 12%에서 올해 2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집 안에서 여가를 보낸다는 응답은 53%에서 44%로 감소했다.

주거 공간이 휴식뿐 아니라 운동과 취미, 문화생활까지 담당하면서 건설사들도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하는 추세다.

◇ 진주·창원 청약 경쟁률 두 자릿수…춘천·부산 상승 거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남 진주시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184가구 모집에 3753명이 신청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맘카페 등이 계획됐다.

같은 달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도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프라이빗 영화관과 뮤직 스튜디오 등 14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매매시장에서도 상승 거래 사례가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7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동일 면적 거래가격인 7억2500만원보다 5500만원 높다.

부산 남구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도 이달 10억7500만원에 거래돼 전월 거래가격보다 2500만원 올랐다.

두 단지 모두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췄지만, 거래가격은 층과 향, 조망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상승 원인을 커뮤니티 시설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 춘천·광주·부산·거제 신규 단지, 커뮤니티 특화 경쟁

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은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 '남춘천 센트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9층, 전용 59~84㎡ 총 264가구 규모다.

39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스크린골프연습장과 작은 도서관, 가구별 창고가 마련된다. 로봇 바리스타와 입주민 물품을 운반하는 포터로봇 도입도 계획됐다.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은 광주 동구 학동에서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39~135㎡ 총 2299가구 가운데 13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무등산 조망을 고려한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와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각자 대표이사 허윤홍·김태진)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갤러리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 84㎡ 총 499가구 규모다. 교보문고 북라운지와 스카이라운지, 자쿠지를 갖춘 게스트하우스, 뮤직챔버 등을 도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도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6층, 전용 84~165㎡ 총 1963가구 규모다.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다목적체육관,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와 코인세탁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계획됐다.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해지는 만큼 운영비와 이용료, 관리 방식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 등은 유지관리 비용과 실제 이용 조건에 따라 입주민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issue
issue

유통·부동산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