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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애예술인 10명에 4000만원 지원…창작활동 돕는다

기사입력 : 2026-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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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국〮악 등 분야서 예술적 기량 뛰어난 장애예술인 선정
장혜선 이사장 “남들보다 몇 배로 노력했음에도 설 무대 없는 현실 참담”

롯데장학재단이 장애예술인 지원에 나섰다./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장학재단이 장애예술인 지원에 나섰다./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공연 기회와 창작 활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예술인 지원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장애예술인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청소년과 성인 예술인 10명에게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어울림플라자 공연장에서 ‘2026년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 장애예술인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장애예술인 지원’은 장애예술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클래식·실용음악·국악·무용 분야 지원자를 모집했다. 예술적 기량과 잠재력, 활동 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청소년 5명과 성인 5명 등 총 10명을 선발했다. 청소년에게는 1인당 300만원, 성인에게는 500만원씩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 김금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 대상자들의 공연도 진행됐다. 그림악보 작가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정현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D단조 Op.40' 2악장을 연주했다. 폴란드 쇼팽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성악가 최원혁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선보였다.

장혜선 이사장은 “남들보다 어려움을 안고 몇 배로 노력했음에도 다른 예술인보다 설 무대가 없다는 것이 정말 참담하다”며 “재단처럼 장애예술인을 반기고 응원하는 곳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채워주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예술과 더불어 즐기며 나아가는 예술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5일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통 복합문화공간인 한국의 집에서 ‘2026 신격호 롯데 고려인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고려인 아동·청소년 에 1억 원 상당의 생활 지원금과 한국어교육을 제공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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