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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핼러윈 홍대 인파관리 강화…안전요원 241명 투입

기사입력 : 2026-10-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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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파 분석·CCTV 활용해 밀집도 실시간 점검

마포구청에서 핼러윈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이미지 확대보기
마포구청에서 핼러윈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가 핼러윈을 앞두고 홍대 일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 오전 3시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서울실시간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핼러윈에는 홍대관광특구 일대에 순간 최대 11만명이 몰렸다. 구는 올해도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점검과 현장 인력 배치, 실시간 관제 등을 추진한다.

구는 ‘다중인파 운집 대비 안전관리 TF’를 구성하고 지난 2일 안전관리대책을 사전 검토했다. 이어 6일에는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5개 기관과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TF 소속 부서들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교통·건설·도로·위생 등 분야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는 시정 조치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안전관리 기간에는 공무원 64명과 안전요원 241명, 자율방재단 20명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공무원 투입 인원은 201명 줄이고, 안전요원은 91명 늘렸다. 전문 안전인력을 확충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심야 근무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려는 취지다.

공무원은 매일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근무한다. 주말에는 안전요원도 같은 시간까지 현장을 지키며, 자율방재단은 매일 자정까지 활동한다.

인력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주변, 버스킹존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 배치한다. 보행자에게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통행이 정체되면 분산·우회 동선을 안내해 이동 흐름을 관리한다. 특히 클럽거리에 인파가 몰리는 오후 11시부터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대응을 강화한다.

현장 합동상황실은 홍익문화공원 내 창작센터에 설치한다. 기존 상상마당 앞 광장에서 장소를 옮겨 보행자 통행과 주변 상권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방침이다.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핀다. 위험 징후를 확인하면 관계부서와 공유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인파 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 5개도 활용한다. 인파 밀집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현장 안전관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인파가 몰려도 안전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홍대 일대를 찾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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