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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웅 포필러스 대표, "글로벌 토큰화주식 확대…통합 플랫폼 시대 올 것"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기사입력 : 2026-09-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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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내러티브에서 시장으로' 주제 발표

29일 오후 2시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가 토큰화 관련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9.29)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오후 2시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가 토큰화 관련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9.29)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향후 블록체인이 상용화되고 일상에 스며들면 투자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29일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토큰화, 내러티브에서 시장으로-토큰화 자산에서 하나의 금융 스택으로'를 주제로 토큰화 주식 시장의 글로벌 흐름과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들어 토큰화 사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토큰화한 대표적인 사례이며, 가장 성공한 토큰화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국채와 MMF(머니마켓펀드) 등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록은 MMF를 토큰화해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유통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금융상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토큰화의 장점으로 접근성 향상을 꼽았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채권, 원자재 등 자산별로 다른 플랫폼과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토큰화가 진행되면 하나의 금융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에 접근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토큰화 주식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는 기존 주식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주식이 발행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는 빠르고 간단하게 유통할 수 있는 래퍼(wrapper) 형태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주식의 글로벌 접근성 확대에 관심이 있다”며 “향후 국내 주식 역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 연계하는 방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은 투기 수단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 변화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24시간 거래와 다양한 자산의 연결을 통해 증권사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증권 플랫폼이 궁극적으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와 업비트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있고 증권 거래소와 브로커리지 플랫폼도 있지만, 이들이 지향하는 방향은 결국 같다”며 “코인 거래소는 주식 거래 영역으로 확장하려 하고, 증권 플랫폼은 디지털자산 거래 영역으로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주식과 코인이 구분된 별도 자산이 아니라 하나의 투자 자산군으로 인식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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