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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거절로 다시 얼어붙었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22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① [금융·시장] 코스피, 연휴 전 7080선 마감…4거래일 연속 상승 뒤 오늘 개장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7080.92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코스닥도 1.21% 오른 844.48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연휴 전 마지막 주간거래 종가 1,358.4원을 기록했다. 나흘간의 휴장 동안 쌓인 해외 변수(미·중 무역합의, 미·이란 협상 결렬, 국채금리 급등)를 오늘 개장가에 한꺼번에 반영해야 하는 만큼, 연휴 전 종가를 지키는지가 1차 확인 지점이다.
▲수치·데이터: 코스피 7080.92(23일, +0.90%), 코스닥 844.48(+1.21%), 삼성전자 28만5500원(+3.25%)·SK하이닉스 186만2000원(+1.20%)(23일 종가), 원/달러 1,358.4원(23일 주간거래 종가)
▲인사이트: 23일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외국인·개인의 순매도(각각 5107억원, 1조4405억원)에도 기관·기타법인이 받쳐준 결과였다는 점에서, 연휴 전 수급 구조가 취약했다. 오늘 개장 직후 외국인이 실제로 순매수로 돌아서는지가 연휴 중 나온 호재(무역합의)와 악재(금리·이란) 중 어느 쪽에 시장이 더 무게를 두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② [무역·통상] 미·중 정상회담서 새 무역합의…관세휴전 내년 1월까지 2개월 연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당초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관세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고, 농산물·의료기기 등 일부 비민감 품목을 향후 무역분쟁과 별도로 다루는 방안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 품목과 관세 조정 폭은 오늘(28일) 그리어 USTR 대표가 발표할 예정이어서, 실제 내용은 이날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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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시 주석은 합의를 "희소식"이라 평가했지만 구체적 품목·관세율은 공개되지 않은 채 "28일 발표"로 미뤄진 상태이므로, 오늘 나올 USTR 발표의 세부 내용이 실제 반도체·2차전지 관련 조항을 포함하는지가 국내 관련주 반응을 가르는 핵심이다. 정상회담이 대만 문제에서는 뚜렷한 입장차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무역 부문의 훈풍과 별개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③ [무역·통상]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7일 개방안' 거절…협상 다시 교착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이 카타르를 통해 제시한 '7일 계획'(해상봉쇄 해제·동결자금 반환·전 전선 휴전 시 7일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공식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먼저 미국의 양보를 요구했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크게 지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이미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확실한 최종 입장을 기다리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치·데이터: 이란 제안 거절 발표 26일(현지시간), 이란 측 요구 조건(해상봉쇄 해제·동결자금 반환·전 전선 휴전), 아라그치 장관 30일까지 미국 체류 예정, WSJ 보도 기준 중간선거 11월 이후 군사옵션 검토 가능성
▲인사이트: 23일 유엔본부 협상 재개 당시의 낙관론이 사흘 만에 거절로 뒤집힌 것은, 미·이란 협상이 여전히 표면적 접촉과 실제 타결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뜻이다. 이 교착이 길어질수록 사우디 송유관 복구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유가에 다시 반영될 수 있어, 다음 중재국(카타르) 발표나 이란의 "최종 답변" 여부가 유가의 다음 변수다.
④ [금리·채권] 美 30년물 국채금리 22년 만의 최고치…나스닥은 사상 최고 경신
25일(현지시간)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501%까지 올라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물도 5.22%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PMI 호조가 겹치며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추가 인상 확률은 약 71%까지 높아졌다. 그런데도 25일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다우·S&P500·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은 27,068.72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다.
▲수치·데이터: 美 30년물 국채금리 5.501%(25일 장중, 2004년 6월 이후 최고), 10년물 5.22%(장중), 25일 종가 기준 10년물 5.163%·30년물 5.488%, 10월 추가 인상 확률 약 71%(CME 페드워치), 25일 다우 51,828.62(+0.93%)·S&P500 7,743.41(+0.51%)·나스닥 27,068.72(+0.48%, 사상 최고)
▲인사이트: 국채금리가 2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는데도 증시가 오른 것은 시장이 아직 금리보다 무역합의·AI 실적 기대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이 괴리가 오래가긴 어렵다. 30년물이 5.5%를 종가 기준으로 웃도는 흐름이 굳어지면 주택담보대출 등 실물 금리로 전이돼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어, 30일 PCE·ADP 발표 이후 금리가 추가로 오르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⑤ [산업동향] 삼성전자 3분기 30조원 배당, 오늘이 막차…내일 배당락
삼성전자가 3분기 정규 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쳐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배당 기준일(9월 30일) 기준 주주명부에 오르려면 결제일 역산상 오늘(28일) 장 마감 전까지 매수를 마쳐야 한다. 주당 특별배당은 4,500원 안팎으로 거론되며, 29일은 배당 권리가 소멸하는 배당락일이다.
▲수치·데이터: 삼성전자 3분기 배당 총액 약 30조원, 특별배당 주당 약 4,500원(거론치), 배당 기준일 9월 30일, 마지막 매수 시한 9월 28일(오늘), 배당락일 9월 29일
▲인사이트: 국내 주식은 매수 후 2영업일 결제 구조여서 오늘 장 마감 전 매수가 배당 수령의 마지노선이라는 점에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배당락 이후 주가 하락폭이 세후 배당금을 넘어서면 오히려 손실이 될 수 있어, 단순 배당수익률보다 29일 배당락 당일 수급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⑥ [산업동향] 조선 3사 임단협 희비…삼성重만 타결, 한화오션 크레인 전면 중단
국내 조선 3사의 임금협상이 추석을 기점으로 엇갈렸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78%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켜 3사 중 가장 먼저 타결했지만, 한화오션은 22일 24차 교섭에서도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14일과 18일에 걸쳐 거제사업장 골리앗 크레인 4대의 가동을 모두 중단시켰다. HD현대중공업 노조도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으며, 사측은 29일 교섭 재개를 요청한 상태다.
▲수치·데이터: 삼성중공업 잠정합의안 찬성률 58.78%(23일 가결, 기본급 5.2%·13만1786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한화오션 사측 제시안 임금 12만3689원 인상·일시금 650만원 대 노조 요구 14만9600원 인상·상여금 900%, 한화오션 골리앗 크레인 4대 전면 중단(18일부터), HD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1조399억원(영업이익률 16.4%)·한화오션 7361억원(13.5%)
▲인사이트: 크레인 가동 중단은 단순 파업 예고보다 실제 생산 공정(블록 탑재)에 즉각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한화오션 쪽 리스크가 더 구체적이다. 조선 3사 모두 수주잔고가 200조원을 넘는 초호황 국면이어서, 29일 이후 교섭이 재개돼 얼마나 빨리 타결되는지가 4분기 실적에 실제로 반영될 생산 차질 규모를 결정한다.
오늘의 핵심 흐름 3가지
▲연휴 나흘치 대외 변수를 하루에 소화하는 개장일
미·중 무역합의, 미·이란 협상 결렬, 국채금리 20년 만의 최고치라는 상반된 세 가지 재료가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동시에 쌓였다. 이 재료들이 오늘 개장가에 한꺼번에 반영되는 만큼 장중 변동성이 평소보다 커질 수 있고, 코스피가 연휴 전 종가를 지키는지가 시장이 이 재료들을 순재료로 받아들였는지를 보여주는 첫 신호다.
▲금리 부담과 무역·실적 기대의 줄다리기
미 장기금리가 22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데도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것은 시장이 아직 무역합의·AI 기대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균형은 30일 PCE·마이크론 실적, 10월 2일 미국 고용보고서라는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금리 우려가 다시 증시를 누를 수 있다.
▲호황 속 노사 갈등, 조선업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는 국면
반도체에 이어 조선업도 수주 호황을 맞았지만 성과 배분을 둘러싼 노사 이견이 삼성중공업만 타결되고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은 남은 채 연휴를 넘겼다. 크레인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 시점이 늦춰질 수 있어, 29일 이후 교섭 재개 속도가 4분기 실적 눈높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목할 주요 일정
▲9월28일(월) — 미국무역대표부(USTR), 미·중 무역합의 세부 내용 발표(현지시간)
▲9월29일(화) — 삼성전자 배당락일
▲9월29일(화) —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임단협 교섭 재개 예정
▲9월30일(수) — 한국 8월 소매판매·광공업생산 발표
▲9월30일(수) — 미국 9월 ADP 민간고용·8월 PCE 물가지수·2분기 GDP 확정치 발표(현지시간)
▲9월30일(수) — 마이크론 회계 4분기 실적 발표(현지시간)
▲10월1일(목) — 한국 9월 수출입통계 발표
▲10월1일(목) —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발표(현지시간)
▲10월2일(금) —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현지시간)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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