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①[금융·시장] 뉴욕 3대 지수 일제 반등, 나스닥 1.69%↑…국채금리 4.9%대로 진정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61% 오른 5만1778.04, S&P500지수는 1.14% 오른 7637.76, 나스닥지수는 1.69% 오른 2만6418.30에 마감했다. 전날 연준의 3년2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했던 시장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대에서 4.945%로 내려오고 국제유가도 하락하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연준의 점도표가 시사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수치·데이터: 다우 5만1778.04(+0.61%), S&P500 7637.76(+1.14%), 나스닥 2만6418.30(+1.69%), 美 10년물 국채금리 4.945%
②[금융·시장] 코스피 6715선 약보합, 외국인 2조원대 순매도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6795.53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2조원대 매도세를 보이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면 코스닥은 방산·우주항공 테마주 강세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수치·데이터: 코스피 6715.41(-0.04%), 코스닥 822.18(+0.76%), 외국인 순매도 2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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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금융·시장] 원/달러 1382원대, 5거래일 연속 상승…1380원 안착 여부 주목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2.20원으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준의 실제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확대된 데다 개장 초부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전날 1368.6원에서 하루 만에 14원 가까이 뛰었다. 장중 한때 1377원까지 올랐던 야간 역외시장 흐름이 이날 서울장까지 그대로 이어진 모습이다.▲수치·데이터: 원/달러 1382.20원(주간거래 종가, 전일比 +13.6원), 5거래일 연속 상승
▲인사이트: 1380원 선을 웃돈 채 마감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이 구간이 고착되면 반도체 수출기업의 결제 수요만으로는 상승 압력을 상쇄하기 어려워진다. 연준의 추가 긴축 신호가 이어지는 한 원화 약세 압력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며, 1400원 근접 여부가 다음 관찰 포인트다.
④[정책·규제] 영란은행, 기준금리 3.75% 동결…인상 소수의견 2명→3명으로 확대
영국 중앙은행(BOE)이 1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했다. 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에 찬성했고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인상 소수의견이 2명이었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8월 영국 소비자물가는 3.1% 올라 3월 이후 다시 3%대로 올라섰지만, 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부진한 고용 상황이 동결 결정에 더 무게를 실었다.▲수치·데이터: 기준금리 3.75%(동결), 인상 소수의견 3명(6월 2명), 8월 CPI 3.1%
▲인사이트: 물가는 목표치를 웃도는데 고용은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형 딜레마 속에서 소수의견이 늘었다는 것은 다음 회의에서 인상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준에 이어 영란은행까지 긴축 쪽으로 기울면 글로벌 통화정책 전반의 긴축 동조화가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⑤[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84주 연속 상승, 강남3구는 2주째 동반 하락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9월 둘째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0.16% 올라 8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세제개편안 영향으로 2주 연속 동반 하락했고, 강남·서초구는 6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랑·도봉·서대문구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지역은 2030세대 실수요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수치·데이터: 서울 매매가격지수 +0.16%(84주 연속 상승), 강남구 -0.36%, 서초구 -0.26%(6주 연속 하락)
▲인사이트: 84주 연속 상승이라는 헤드라인과 달리 서울 내부에서 고가·저가 지역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가 2027년부터 적용되는 만큼, 매도 시점을 저울질하는 강남권 다주택자들의 관망세가 언제 매물 출회로 전환되는지가 다음 국면의 분수령이다.
⑥[테크·AI] 오픈AI, 몸값 1.5조달러 요구…투자자 제안(1.2조달러)보다 높여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추가 자금조달을 검토 중인 오픈AI가 최소 1조5000억달러(약 2053조원)의 기업가치 인정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투자자들은 1조2000억달러 평가를 전제로 투자를 제안했지만, 오픈AI는 코딩도구 코덱스와 신모델 GPT-6 아스트라 등의 고객 확보 증가세를 근거로 더 높은 몸값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달이 성사되면 지난 3월 8520억달러였던 기업가치가 반년 만에 약 두 배로 뛰게 된다.▲수치·데이터: 오픈AI 희망 기업가치 1조5000억달러(약 2053조원), 지난 3월 평가액 8520억달러 대비 약 76% 상승
▲인사이트: 반년 만에 몸값이 두 배 가까이 뛰는 속도 자체가 AI 밸류에이션 거품 논쟁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대목이다. 오픈AI가 실제 이 몸값으로 자금을 조달하는지, 아니면 1.2조달러 선에서 투자자와 타협하는지가 국내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에도 참고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⑦[산업동향] 키옥시아 주가 5.93% 급등…美 ADR 상장 통해 100억달러 조달 추진
17일 도쿄증시에서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5.93% 오른 5만6930엔에 거래됐다. 미국 메모리 관련주 강세에 더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최소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키옥시아의 사실상 최대주주는 SK하이닉스 관련 특수목적회사로, 지분 약 14%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상장 추진이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수치·데이터: 키옥시아 주가 5만6930엔(+5.93%), ADR 조달 목표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
▲인사이트: 키옥시아가 미국 상장으로 실탄을 확보하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분을 보유한 만큼 상장 차익 실현 가능성도 있지만, 동시에 경쟁사의 자본력 강화라는 양면적 영향을 동시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의 핵심 흐름 3가지
▲국채금리 진정에도 여전한 긴축 경계감
연준의 실제 금리 인상 다음 날 미국 국채금리가 5%대에서 내려오며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이는 추가 긴축 우려가 해소됐다기보다 단기 되돌림에 가깝다. 영란은행도 동결은 했지만 인상 소수의견이 늘어나며 주요국 중앙은행 전반의 긴축 경계감은 오히려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음 미국 고용·물가 지표와 국채금리 4.9~5.0% 구간의 공방이 이 흐름의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원화 약세와 부동산 양극화, 서로 다른 경로의 국내 자산시장 압력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오르며 1380원대에 안착한 가운데, 서울 부동산은 전체적으로는 84주 연속 상승하면서도 강남3구만 세제개편 영향으로 2주째 하락하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한미 금리차라는 대외 변수에, 부동산은 세제라는 국내 정책 변수에 각각 움직이고 있어 두 압력이 당분간 독립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자본시장,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재편 신호
오픈AI의 몸값 급등과 키옥시아의 미국 상장 추진은 AI·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자본이 미국 증시로 빠르게 쏠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이런 자본 재편의 수혜자이자 동시에 경쟁 심화의 당사자이기도 해, 밸류에이션과 산업 경쟁구도 양쪽에서 파급 효과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요 일정
▲9월18일(금)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9월22일(화)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8월 의사록 공개(통상 일정)
▲9월24일(목)~26일(토) — 추석 연휴
▲10월22일(목)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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