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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T 모닝 브리프] 2026.09.21 — 오늘 꼭 알아야 할 국내외 경제뉴스

기사입력 : 2026-09-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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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2026년 9월 21일 월요일입니다. 지난 금요일(18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힘입어 2.66% 오른 6894.23에 마감하며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부근으로 재상승한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아람코 시설을 타격하고, 미국과 중국이 뉴욕에서 정상회담 사전 무역협상에 들어가는 등 대외 변수가 굵직하게 이어졌습니다.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①[금융·시장] 코스피 6894선 급반등, 외국인 8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연휴 앞두고 관건은 지속성


코스피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6914.08까지 올라 6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증시 반등과 유가·국채금리 하락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가운데 삼성전자(3.37%)와 SK하이닉스(6.42%)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17일 2조원대 순매도로 약보합에 그쳤던 외국인 수급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달라졌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8조8710억원을 순매도한 끝의 반등이어서, 24~25일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둔 남은 거래일에 매수세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수치·데이터: 코스피 6894.23(+2.66%, 장중 고점 6914.08), 코스닥 827.12(+0.60%, 4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 4천억원대·기관 1조5천억원대 순매수, 개인 3조6천억원 안팎 순매도, 삼성전자 26만1000원, SK하이닉스 185만7000원, 원/달러 1383.3원(18일 주간거래 종가, 전일比 +1.1원), 국고채 10년물 4.466%(-4.0bp)

인사이트: 외국인 하루 순매수 4천억원대는 주간 순매도(8조8710억원)의 5% 안팎에 불과해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연휴 전 마지막 3거래일(21~23일)의 판단 기준은 코스피 종가가 18일 장중 고점(6914)을 넘어서는지,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밑돌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지다. 6900선 종가 안착이 확인되면 9일 33거래일 만에 회복했던 7000선 재도전이 가능해진다.

②[금융·시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34.7조원 소진…이르면 10월 중순 수급 공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누적액이 34조6978억원에 달해, 당초 11월 중하순 종료 계획보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3980만주(예정 물량의 74.69%),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일부터 1415만주(58.79%)를 사들였고, 지난달 20~28일 기타법인의 코스피 순매수 10조1870억원 가운데 약 99%가 이 두 종목에 집중되며 외국인·개인 매도를 받아냈다. 매입이 끝나면 이 매수 주체가 사라지는 만큼 10월 코스피 수급은 외국인 복귀와 3분기 실적에 무게가 실리게 된다.

수치·데이터: 누적 매입액 34조6978억원(삼성전자 10조3078억원, SK하이닉스 24조3900억원), 하루 평균 매입 삼성전자 약 200만주·SK하이닉스 약 65만주, 종료 예정일 삼성전자 11월 21일·SK하이닉스 11월 19일, 18일 기타법인 코스피 순매수 1조6천억원대

인사이트: 잔여 물량을 하루 평균 매입량으로 단순 환산하면 삼성전자(약 1350만주)는 7거래일 안팎, SK하이닉스(약 990만주)는 15거래일 안팎이어서, 추석 휴장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10월 초, SK하이닉스는 10월 중순께 소진되는 그림이다. 같은 매입 종료라도 SK하이닉스는 매입분을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 개선 효과가 남지만, 삼성전자는 약 15조원을 임직원 보상용으로 쓰고 주주환원 방식을 내년 1월 결정하기로 해 수급 지지만 사라진다는 점이 갈린다. 결국 10월 초 3분기 실적 시즌 진입 시점에 외국인 매수가 붙는지가 분기점이다.

③[산업동향] HD현대중공업 교섭 결렬·한화오션 크레인 농성…조선업 '추석 후 공동파업' 예고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8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해 추석 전 타결이 무산됐고, 한화오션 노조는 거제조선소 골리앗 크레인 4대를 세우는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7개 사업장 8개 노조가 참여하는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추석 이후 공동파업을 예고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상견례 이후 108일간 본교섭 21차례를 진행했지만 회사가 기본급 11만원 인상과 격려금 200%+1000만원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고정급 확대를 요구하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 조선 빅3가 가동률 100% 안팎으로 돌아가고 있어 파업이 길어지면 밀린 공정을 만회할 여력이 적다.

수치·데이터: 조선 빅3 수주잔액 224조원(200조원 돌파는 2014년 이후 12년 만), 2분기 영업이익률 HD현대중공업 16.4%·한화오션 13.5%·삼성중공업 10.1%, 상반기 평균 가동률 100.0~100.7%, HD현대중공업 회사 제시안 기본급 11만원·격려금 200%+1000만원·상품권 50만원, 한화오션 노조 요구 기본급 14만9600원(회사 2차 제시 10만원)

인사이트: 조선사는 공정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만큼 크레인 가동 중단은 곧 분기 매출·이익 인식의 이연으로 이어지고, 가동률이 100% 안팎이라 잔업·특근으로 만회할 여지도 좁다. 판단 기준은 22일 한화오션 교섭 결과와 추석 이후 HD현대중공업의 전면파업 전환 여부이며, 이 두 가지가 확인되기 전까지 인도 지연과 지체보상금 부담은 실적 추정에 반영하기 어렵다. 지난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전면파업 4차례와 부분파업 11차례를 벌였던 전례는 이번에도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④[거시경제] 경총 "상반기 임금 3.1% 상승"…정액급여는 2.2%, 반도체 성과급이 인상분의 32% 견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31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기본급 성격의 정액급여 상승률은 2.9%에서 2.2%로 둔화된 반면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9.3% 늘어난 60만1000원으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였고,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가 66.0% 급증해 전체 임금 상승분의 32.4%를 차지했다. 전자·통신업 종사자는 전체의 2.5%에 불과해 임금 상승이 반도체 업종과 대기업에 쏠리는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수치·데이터: 월평균 임금총액 431만8000원(+3.1%, 지난해 상반기 +3.5%), 정액급여 371만7000원(+2.2%), 특별급여 60만1000원(+9.3%), 전자·통신업 임금총액 943만4000원(+23.1%)·특별급여 +66.0%, 그 외 업종 418만7000원(+2.2%), 300인 이상 사업체 +4.8% vs 300인 미만 +2.1%

인사이트: 정액급여 상승률 2.2%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1%(통신요금 기저효과 제외 시 약 2.5%)와 근원물가 3.4%를 모두 밑돌아, 기본급 기준으로는 실질임금이 줄고 있는 셈이다.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된 힘이 임금이 아니라 유가와 서비스 가격이라는 점에서, 임금 상승이 특정 업종 성과급에 머무는 한 임금발 물가 압력에 근거한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 논리는 약해진다. 성과급 집중이 소비 여력으로 번지는지는 10월 초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에서 근원물가가 3%대 중반을 유지하는지로 확인할 수 있다.

⑤[부동산] 정부 '닥공' 기조 유지…9월 말~10월 초 공공택지 7.3만가구 공급안, 세제개편안은 원안 사수


정부가 실거주자 우대와 공급 확대라는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을 유지하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를 줄이는 방안과 함께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 신규 공공택지 7만3000가구 추가 공급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공급을 최대한 신속히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재정경제부는 국회에 제출한 세제개편안(실거주 1주택 기본공제 14억원, 비거주 1주택 12억원 유지)의 차등 구조와 초고가 1주택 종부세율 인상안을 그대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당이 국회 심의에서 세 부담을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유예도 다시 완화돼, 시장의 정책 예측 가능성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치·데이터: 신규 공공택지 추가 공급 7만3000가구(발표 예정 9월 말~10월 초), 종부세 기본공제 실거주 1주택 14억원·비거주 1주택 12억원(비거주 9억원·세부담 상한 200% 안은 철회, 상한 150% 유지), 실거래가 40억원 초과 초고가 1주택 종부세율 인상 원안 유지, 토허제 실거주 유예 신청기한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10월 1일 시행 예정)

인사이트: 핵심은 실거주 14억원·비거주 12억원의 공제 차등이 유지되는지다. 차등이 유지되면 비거주 1주택자의 상대적 세 부담이 커져 매도 유인이 생기고, 여당 뜻대로 완화되면 관망이 강해져 매물이 잠기는 쪽으로 작용한다. 기준점은 국회 심의에서 공제 차등과 세부담 상한 150%가 바뀌는지이며, 7만3000가구 공급안은 규모보다 입지가 수도권 중저가 지역인지가 최근 외곽 강세를 진정시킬 변수다.

⑥[무역·통상] 미중, 뉴욕서 무역협상 개시…24일 정상회담 앞두고 관세휴전 연장·AI 의제 조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20일 뉴욕 맨해튼에서 대면 협상을 시작하며 24일 워싱턴에서 열릴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시진핑 정상회담의 사전 조율에 들어갔다. 두 사람의 대면 협상은 약 4개월 만으로, 11월 10일 만료되는 관세 휴전의 연장 폭을 두고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까지를, 미국은 희토류 약속 이행 부족을 이유로 우선 6개월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에서는 AI 안보와 이란산 원유 제재 협조까지 함께 다뤄질 전망이어서 결과에 따라 반도체 수출통제와 관세 구도가 함께 바뀔 수 있다.

수치·데이터: 관세 휴전 만료 11월 10일, 연장안 미국 6개월 vs 중국 트럼프 임기 말까지, 5월 합의한 300억달러 규모 상품 상호 관세 인하 협상 병행, 시진핑 주석 23일 도착·24일 정상회담(워싱턴, 현지시간), 정상 만찬에 젠슨 황·샘 올트먼·팀 쿡 등 빅테크 CEO 참석 예정

인사이트: 판단 기준은 휴전 연장 기간이다. 6개월에 그치면 내년 상반기 재협상 리스크가 남고, 임기 말까지 연장되면 관세·희토류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다. AI 의제에서는 베선트가 언급한 모델 증류 단속이 구체화될 경우 중국의 저비용 AI 개발 경로가 좁아져 국내 반도체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가 24~25일 휴장이라 회담 결과에 대한 반응은 9월 28일 첫 거래일에 한꺼번에 반영되는 갭 리스크가 있다.

⑦[거시경제] 후티, 사우디 리야드·얀부 아람코 시설 타격…이란은 종전 7개 조건 제시, 유가는 100달러 부근


예멘 후티 반군이 19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아람코 연료저장고와 서부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미사일·드론으로 공격했고, 리야드에서는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울렸다. 이란은 같은 날 카타르 중재로 전면적 전쟁 종식·동결자금 해제·미국 해상봉쇄 해제 등 7가지 종전 조건을 미국에 전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전쟁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선이 홍해와 사우디 본토로 넓어져 에너지 공급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수치·데이터: WTI 100.30달러(-1.58%)·브렌트유 103.87달러(-0.91%, 18일 마감, 사흘 연속 하락), 브렌트유 9월 11일 장중 약 110달러·올해 들어 70% 이상 상승, 사우디 동서 송유관 피격(10일) 이후 5% 넘게 급등했다가 반락, 사우디의 최근 6일간 호르무즈 경유 수출 280만배럴(JP모건), 8월 소비자물가 석유류 +14.2%(최고가격제로 물가 0.5%p 완화)

인사이트: 브렌트유는 18일 103.87달러로 110달러 부근 고점에서 내려왔지만, 리야드 공격이 월요일 장에 반영되면 상방 갭이 열릴 수 있다. 110달러 재돌파는 미국 10년물의 5% 상단 돌파와 원/달러 1400원대 진입 압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이고, 반대로 22일 트럼프·GCC 정상 회동과 이란 조건에 대한 미국 답변에서 협상 진전이 확인되면 100달러 하회를 시도할 수 있다. 국내는 석유류 물가가 이미 14.2% 오른 상태여서 유가 상단 재확인 시 근원물가와 한국은행 11월 추가 인상론이 함께 힘을 받는다.

⑧[금리·채권] 日, 31년 만에 1.25%로 인상에도 엔저…레이트 체크 이후 연휴 중 개입 경계


일본은행은 18일 정책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올려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엔/달러 환율은 오히려 한때 158엔대까지 밀렸다. 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반대해 추가 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고 연준의 인상으로 미일 금리차가 2.75%포인트 안팎으로 유지된 탓이며, 일본 당국이 뒤이어 은행권에 환율을 묻는 레이트 체크에 나서자 엔화는 156엔대로 급반등했다. 일본이 19일부터 23일까지 실버위크 연휴에 들어가 거래가 얇아진 만큼 연휴 중 실제 엔화 매수 개입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수치·데이터: 일본 기준금리 1.25%(위원 7대2 결정), 엔/달러 158엔대에서 156엔대로 반등(18일 오후 6시 157.85엔), 미일 금리차 약 2.75%p, 일본 정부·BOJ 엔화 매수 개입 지난 7~8월 15조엔 이상(재무성 집계 4~6월 11조7349억엔), 18일 국고채 3년물 4.035%·10년물 4.466%

인사이트: 금리 인상에도 엔저가 이어진 것은 정책금리 절대 수준이 아니라 미일 금리차와 인상 속도 기대가 통화 방향을 정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 격차가 유지되는 한 2024년 8월과 같은 대규모 엔 캐리 청산은 재연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관전 포인트는 160엔이 아니라 이번에 당국이 움직인 158엔대로, 이 구간에 재진입하면 실제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개입이 성공하면 달러 약세를 통해 원/달러 1380원 하향 안착에도 우호적이다. 반대로 개입이 없고 158엔 위에서 안착하면 엔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로 묶일 위험이 있다.

⑨[금리·채권] 뉴욕증시 혼조 마감, 美 10년물 5% 부근 재상승…반도체지수만 2.78% 급등


18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18% 하락한 5만1682.64, S&P500지수가 0.17% 오른 7650.50, 나스닥지수가 0.39% 오른 2만6522.55로 혼조 마감했다. 17일 4.9%대로 내려왔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연준의 연내 추가 인상 관측 속에 5% 부근으로 되돌아오고 2년물 금리는 2024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엔비디아·브로드컴·마이크론이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8%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덜었음에도 금리 부담은 이어져, 금리 민감 업종과 AI 반도체 간 온도차가 커졌다.

수치·데이터: 다우 5만1682.64(-0.18%), S&P500 7650.50(+0.17%), 나스닥 2만6522.55(+0.3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78%, 다우운송지수 -0.52%, VIX 14.81(-4.08%), 美 10년물 5% 부근(전일 4.93%), 연준 기준금리 3.75~4.00%

인사이트: S&P500이 7650선에서 10년물 5%라는 심리적 상단과 맞닿아 있어, 다우와 운송주가 밀리고 반도체만 오르는 분화 장세는 10년물이 5%를 종가로 넘는지에 따라 반도체 쏠림이 약해질 수 있다. 다음 관전 지표는 23일 발표되는 미국 9월 잠정 PMI와 25일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물가 기대가 다시 높아지면 연준의 추가 인상 확률이 커지며 10년물 5% 상단 돌파 위험이 커진다. 미 10년물이 5%를 넘는 구간에서는 국고채 10년물(4.466%)과의 금리차가 0.5%p 이상으로 벌어져 원/달러 1380원대 방어 요인이 되는 만큼, 국내 외국인 수급도 미 금리 방향에 종속된다.

오늘의 핵심 흐름 3가지


연휴 직전 이벤트 리스크: 미중 회담과 중동 전선이 한꺼번에 몰린다
22일 트럼프·GCC 정상 회동, 24일 미중 정상회담, 리야드 공습 이후의 유가 흐름이 국내 증시 휴장(24~25일) 직전에 겹친다. 국내 시장은 회담 결과를 곧바로 반영하지 못하고 28일 첫 거래일에 한꺼번에 소화해야 해 갭 위험이 커진다. 최근 10년간 추석 전 5거래일 코스피 평균 수익률이 -0.42%, 연휴 후가 +0.68%였다는 점에서 21~23일은 수급이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구간이다.

긴축 릴레이에도 통화는 금리차로 갈린다
연준(3.75~4.00%), ECB(2.65%), 일본은행(1.25%)이 잇따라 금리를 올렸지만, 엔화는 인상 뒤에도 약세를 이어가며 미일 금리차 2.75%포인트가 통화 방향을 정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383원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 국고채 10년물(4.466%)은 미국 10년물(5% 부근)보다 낮아 원화 강세 여지가 제한된다. 결국 일본 당국의 158엔대 개입 여부와 유가 흐름이 원화의 방향을 좌우할 두 변수다.

반도체가 지수·수급·임금을 동시에 떠받치는 구조, 지지대의 만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18일 코스피 반등을 이끈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자사주 34조원대 매수세로 수급을 받치고, 반도체 성과급은 상반기 임금 상승분의 32%를 견인하며 한 업종에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은 10월 초~중순 소진이 예상되고, 조선 등 다른 대형 제조업은 추석 이후 파업 변수를 안고 있다. 따라서 10월 이후 시장의 무게중심은 마이크론 실적과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외국인 복귀가 확인되는지로 옮겨갈 전망이다.

이번 주 주목할 일정


▲9월 21일(월) — 관세청 9월 1~20일 수출입 동향 발표(결과 및 발표 시각 미확인)

▲9월 22일(화) — 트럼프 대통령·걸프협력회의(GCC) 정상 회동(뉴욕)

▲9월 22일(화) — 한화오션 노사 임단협 교섭

▲9월 23일(수) — 미국 9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 잠정치 발표

▲9월 24일(목) — 미중 정상회담(워싱턴, 현지시간)

▲9월 24일(목)~25일(금) — 국내 증시 휴장(추석 연휴)

▲9월 24일(목)~25일(금) — 메타 커넥트 2026(한국시간 기준)

▲9월 25일(금) — 미국 8월 내구재 주문,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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