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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기사입력 : 2026-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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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현지시간 23일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 DBST와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 맨 오른쪽 크리스토프 키르싱어(Christoph Kirschinger) DBST 대표). /사진제공=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코레일이 현지시간 23일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 DBST와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 맨 오른쪽 크리스토프 키르싱어(Christoph Kirschinger) DBST 대표). /사진제공=코레일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

PdM은 설비 장애가 발생하기 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 자동검측 데이터 활용해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

협약에 이어 열린 기술교류회에서 코레일은 자동검측시스템과 상태기반유지보수(CBM), PdM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AI 기반 중장기 유지보수 고도화 계획을 공유했다.

자동검측시스템은 운행 중인 열차에 설치된 장비를 통해 전차선과 궤도, 선로, 신호, 통신 등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CBM은 설비 상태를 점검해 필요한 시점에 정비하는 방식으로,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PdM과 구분된다.

DBST는 자동검측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의 분석 방법과 작업자 안전 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박영식 코레일 전기본부장은 "두 나라 철도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설비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철도 운영을 뒷받침하고, 해외 진출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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