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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슈팅‧서브컬처 투트랙으로 북미‧일본 정조준

기사입력 : 2026-09-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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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쇼, 서브컬처 행사 참가하며 보폭 넓혀
AAA급 신작 ‘크로스파이어’ 콘솔 버전 출시 준비
카제나, 미래시 등 앞세워 서브컬처 시장 공략 강화

스마일게이트가 공개한 '크로스파이어' 콘솔. / 사진=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스마일게이트가 공개한 '크로스파이어' 콘솔. / 사진=스마일게이트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쇼와 서브컬처 행사를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AAA급 슈팅 게임과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을 앞세워 중국과 한국을 넘어 북미와 일본 시장으로 시선을 넓히고 있다.

서구권 공략 핵심 ‘크로스파이어’

9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2026’를 시작으로 7월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2026’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일본‘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 2026’에 출격하며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스마일게이트의 서구권 공략 핵심 타이틀은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 콘솔 버전이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GF 2026에서 미국 개발사 댓츠노문(That's No Moon)이 개발 중인 AAA 신작 크로스파이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는 내러티브 중심 3인칭 싱글플레이 전략 액션 어드벤처다. 크로스파이어 IP의 영역을 확장한 작품이다. 영화적인 연출과 주변 환경에 맞춰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적응형 엄폐(Adaptive Cover)’ 등 새로운 게임성을 앞세웠다. 콘솔과 PC를 기반으로 글로벌AAA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특히 개발사 댓츠노문이 ‘언차티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글로벌 AAA 게임 개발 경험을 갖춘 베테랑들이 설립한 미국 개발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에서 성공을 경험한 크로스파이어 IP와 북미 현지의 AAA 개발 역량이 융합해 혁신을 더한 신작이 나올 전망이다.

7월에는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최대 규모 서브컬처 행사인 애니메 엑스포2026에 처음 참가해‘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를 선보였다. AX에서 스마일게이트는 현지 팬덤과 직접적으로 만나 게임 시연과 개발진과의 만남, 라이브 드로잉, 패널 세션, 포토존, 굿즈 등 서브컬처 팬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IP를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 TGS 2026 참가. / 사진=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스마일게이트 TGS 2026 참가. / 사진=스마일게이트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 출격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행보는 9월 일본으로 이어진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 2026에 2년 연속 참가해 미래시와 ‘데드 어카운트:두 개의 푸른 불꽃’을 전면에 내세운다.

미래시는 지난해 TGS를 시작으로 국내 AGF와 올해 미국 AX를 거쳐 다시 TGS를 찾았다. 미래시는 주요 서브컬처 행사에 연이어 출품하며 글로벌 팬덤을 두껍게 쌓고 있다.

이번 TGS에서는 대형 LED 게이트와 4면 LED 타워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일본의 유명 코스플레이어 이오리 모에와 에나코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데드 어카운트:두 개의 푸른 불꽃은 일본 원작 IP로 와타나베 시즈무 작가의 만화를 팀 로그라이트RPG로 개발됐다. 이번 TGS에서는 시연 부스를 통해 최신 빌드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원작 팬과 게임 이용자를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각 행사의 성격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AAA 신작 크로스파이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AX에서는 미래시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앞세워 북미 서브컬처 팬덤과 직접 만났고, TGS에서는 미래시와 데드 어카운트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IP를 내세웠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게임·서브컬처 행사를 무대로 다양한 장르와 IP를 선보이며 해외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며 “단순히 신작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장의 특성과 이용자 성향에 맞춰 북미와 일본을 공략하고 이어 현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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