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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장바구니 부담 던다…8월 가공식품 3,838개 품목 최대 57% 할인

기사입력 : 2026-08-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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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식품기업 10개사 참여, 8월 한 달 대규모 할인
라면·간편식·음료·과자·빙과류까지 알뜰 쇼핑 기회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에서 동시 진행

휴가철 장바구니 부담 던다…8월 가공식품 3,838개 품목 최대 57% 할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마혜경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한 대규모 가공식품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정부와 주요 식품기업이 손잡고 라면과 즉석식품, 음료, 과자, 빙과류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가공식품 3,838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7% 할인 판매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여름 휴가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국내 주요 식품기업 10개사와 협력해 8월 한 달 동안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체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할인 대상은 총 3,838개 품목으로 규모 면에서도 역대급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라면과 즉석밥, 냉동식품, 국수, 두부, 김치 등 식사 대용 식품은 물론 과자와 음료, 커피, 아이스크림 등 휴가지와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특히 여름철 수요가 높은 음료와 빙과류, 간편식 비중이 크게 늘어나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업은 농심, 팔도, 풀무원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 오리온, 샘표식품, 빙그레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 10곳이다. 각 기업은 주요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할인율과 행사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농심은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류 등 104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팔도는 라면과 음료류 등 372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하며, 풀무원식품은 두부와 즉석조리식품, 육가공품, 장류, 만두류 등 264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1,256개 품목을 선보인다. 즉석식품과 냉동편의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계란, 김치류 등을 최대 50% 할인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오뚜기도 라면과 즉석밥, 국수, 카레, 식용유, 소스류 등 392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휴가철 먹거리 준비에 힘을 보탠다.

음료업계의 할인 혜택도 눈길을 끈다. 롯데칠성음료는 콜라와 사이다, 핫식스, 게토레이,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최대 57% 할인해 이번 행사 가운데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코카콜라도 콜라와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209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빙그레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가공유, 치즈 등 76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하며 여름철 인기 제품 구매 부담을 낮춘다.

과자와 장류 등 다양한 품목도 할인 대상이다. 오리온은 과자와 파이, 바, 젤리류 등 101개 제품을 편의점에서 33% 할인하며, 샘표식품은 장류와 소스류, 조미료, 파스타류 등 372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식사 준비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대부분의 가공식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혜택도 커질 전망이다.

행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에서 진행된다. 다만 할인 기간과 할인율, 대상 품목은 판매처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구매 전 각 유통업체의 행사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고물가 시대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물가 안정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에는 외출과 여행 등으로 먹거리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이미지 확대보기
▲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마혜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human07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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