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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Q 영업익 전년比 15.9% 증가…에너빌리티 부문·밥캣 부문 호조

기사입력 : 2026-07-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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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조7248억·영업익 3143억
상반기 누적 매출 8조9859억·영업익 5478억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 7조1225억…전년比 89.6% 증가
상반기 수주잔고 26조3509억, 가이던스 13.3조 달성 목표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진=두산에너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빌리티 부문과 밥캣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상반기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7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4조7248억 원, 영업이익은 314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0.9%, 영업이익 34.6%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8조9859억 원, 영업이익 54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32.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 동기(5.0%) 대비 1.1%p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8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9억 원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 증가에 대해 에너빌리티 부문 프로젝트 공정 초과 영향과 밥캣의 가격 정책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에너빌리티 실적 개선과 밥캣의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되며 개선됐고, 순이익은 에너빌리티의 이익 증가에 밥캣 수익 개선과 금융비용 감소까지 겹치며 늘었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에너빌리티 부문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2조2330억 원, 영업이익 97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년 동기(4.1%) 대비 0.3%p 올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1289억 원, 영업이익 1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9.7%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와 올해 수주한 대형 가스발전 프로젝트, 원자력 기자재의 공정 초과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프로젝트 매출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에너빌리티 부문 상반기 수주는 7조12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했다. 미국 기업과의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 등이 주요 프로젝트로 꼽혔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350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조1000억 원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본격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가스터빈 수요 증가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체코 원전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올해 제시한 수주 가이던스 13조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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