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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보 대표, 최적가정 표준화 효과 CSM 10조원대…하반기 자동차 CM 채널 성장 추진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6-07-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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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7216억원 1분기 대비 1조4000억원 증대
업계 전반 손해율 증가 상품 경쟁력 제고 강화

구본욱 KB손보 대표. 사진제공=KB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구본욱 KB손보 대표. 사진제공=K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구본욱닫기구본욱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가 최적가정 표준화 효과로 목표로 추진했던 CSM 10조원대를 달성했다. 올해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손해율 상승과 신규 담보에 대한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반기 상품 경쟁력 강화, 자동차 CM 채널 성장으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4일 KB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올해 상반기 CSM은 10조7216억원으로 올해 1분기 대비는 1조4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9조2176억원) 대비해서는 16.3% 늘어난 수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최적가정 표준화로 인해 보수적 가정이 완화되며 나타난 효과로 CSM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감독당국 계리적 가정 변경 효과 CSM 제고

보험업계 전반 금융당국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으로 보험손익, CSM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컸으나 KB손해보험은 CSM이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결산 시점 시장 금리를 감안한 할인율, 손해율, 해지율 등 최적 계리가정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난 1월 신규 담보는 90% 손해율과 상위 담보 실적 적 손해율 중 더 높은 값을 설정하도록, 갱신형 보험 상품에 대해서는 목표 손해율을 90% 또는 실적 손해율 중 더 높은 값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신계약 CSM은 8140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8142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손해율 증가로 GA채널에 대한 마케팅이 약해졌으나, KB손보는 오히려 GA채널에서 선전한 점도 CSM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KB손보는 올해 상반기 GA 채널 매출 3위권을 유지해오다 지난 6월에는 메리츠화재에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에도 2위를 차지, GA채널에서 상위권 매출을 유지해왔다.

실제로 KB손보는 올해 상반기 젊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기존 인기 상품인 오텐텐(5.10.10.) 라인업 신상품인 'KB 5.10.10 Young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유병자 고객이 중대질병 중 ‘암’ 관련 고지만으로 검사부터 진단·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보장받을 수 있는 ‘KB 3.N.암 심플러스(Simple us)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매출은 유지했으나 자동차 보험, 장기보험 손해율 증가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KB손보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업계 전반의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전체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고액사고 감소로 일반보험은 흑자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상반기 장기보험 손해율은 82.6%로 전년동기대비 2.7%p,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4.6%로 전년동기대비 2.3%p 증가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74.9%로 전년동기대비 2.6%p 감소했다.

금리 인상 여파 K-ICS비율·투자손익 하락…하반기 상품 경쟁력 강화 추진

금리 인상 영향으로 투자손익은 하락했다.

KB손보 투자손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FVPL 채권평가 손익과 처분손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고수익 신규 투자 확대, 평가익 증가로 감소분을 방어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시장 금리 등 영향으로 FVPL 채권 평가손익 및 처분손익이 감소했다"라며 "고수익 신규투자 확대를 통한 투자수익 제고했으며, 상장주식 및 대체자산 평가익 증가, 이자 수익 확대 등으로 손실 폭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라고 말했다.

K-ICS 비율도 계리적 가정 변경 여파, 후순위채 상환으로 하락했다.

KB손보 올해 상반기 K-ICS비율은 183.9%로 1분기 대비 1.9%p, 작년 상반기 대비해서는 7.6%p 하락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장기보험 금리리스크가 증가했다"라며 "후순위채 상환에 따른 가용자본 감소 영향으로 K-ICS비율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KB손보는 올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하반기 상품 경쟁력 강화, 자동차 CM채널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KB손보는 이달 5.10.10.플러스 주요보장 보험료는 최대 13%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증가하는 간병 수요에 대응해 간병인 지원 헬스케어 서비스를 탑재한 'KB 헬스케어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KB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 자동차 CM 채널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외 환경 변동성 시나리오 대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 = K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KB금융지주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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