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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완료 “스킨케어 사업 집중 육성”

기사입력 : 2026-06-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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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원씽 흡수합병 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
원씽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애경산업이 원씽을 흡수합병했다. /사진제공=애경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애경산업이 원씽을 흡수합병했다. /사진제공=애경산업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을 흡수합병하며 스킨케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애경산업은 자회사 원씽에 대한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합병등종료보고서를 공시하고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만으로 추진됐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였으며, 6월 12일을 합병기일로 절차를 종결했다.

원씽은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애경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태광그룹 편입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전략의 일환으로 스킨케어 사업 역량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 사업 조직을 개편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강화했다. 향후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재정비하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원씽은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성분 중심 브랜드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클렌저와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애경산업의 연구·생산·영업·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유통 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원씽의 브랜드 자산과 애경산업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3월 태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화장품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2% 수준인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원씽을 핵심 육성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7억 원, 당기 순이익은 137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포함한 영업손익은 16억 원의 손신을 기록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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