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보령은 지난해 인수 계약을 통해 한국·중국·독일·스페인·남미·중동 지역을 포함한 19개 국가·지역에서 탁소텔의 판권·유통권·허가권·생산권·상표권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계약 규모는 최대 약 1억 7000만 유로(약 2796억 원)이다.
탁소텔은 1995년 유럽 허가, 이듬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도세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로, 유방암·비소세포폐암·전립선암·위암·두경부암 등 7개 암종에 걸쳐 수술 전후 보조요법부터 전이성·진행성 암종의 1차 치료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특히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 핵심 약제로 쓰이고 있다. 도세탁셀 성분은 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도 등재돼 있다.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의 오리지널 항암제 사업 전체를 인수해 직접 글로벌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령은 2020년 젬자, 2022년 알림타 국내 비즈니스를 인수해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탁소텔 매출 개시로 세포독성항암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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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령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억 원으로 84.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자사 생산 체제로 전환한 항암제 '알림타'와 액상 제형 확대가 이어진 '젬자' 등의 성장이 자리한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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