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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태광산업 불법 내부거래 인정 주장에 “근거없는 내용” 반박

기사입력 : 2026-03-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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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vs 태광산업 끝없는 갈등
태광산업 "롯데홈쇼핑 경영진 내부거래 인정"
롯데홈쇼핑 "태광 측 주장 전혀 근거없는 내용"

롯데홈쇼핑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홈쇼핑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홈쇼핑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홈쇼핑이 태광산업의 불법 내부거래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롯데홈쇼핑은 26일 “롯데홈쇼핑 경영진이 불법 내부거래를 인정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비정상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 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태광산업은 이날 롯데홈쇼핑 경영진이 올해 1~2월 롯데그룹 계열사와 내부거래 실적을 제시하며 이사회 사전 승인없이 수십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도 불법 행위를 자인한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이사회에서 태광 측 이사들의 반대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다. 당시 태광 측 이사들은 내부거래의 중요 사실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롯데홈쇼핑이 주주총회에서 롯데 측 이사 수를 늘린 뒤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해당 내부거래 승인 안건을 사후 처리했다는 게 태광 측의 설명이다.

현재 태광산업은 내부거래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재겸 대표이사의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또 내부거래를 인지했음에도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사후 추인에 가담한 사외이사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홈쇼핑은 “2대 주주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롯데홈쇼핑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확대를 포함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했다. 그 결과 이사회 구성은 기존 롯데 측 추천 5인(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과 태광 측 4인(태광 임원 3인, 사외이사 1인)에서 롯데 측 6인(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과 태광 측 3인(태광 임원 2인, 사외이사 1인)으로 조정됐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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