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기능 및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및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임직원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통합한 최첨단 위성제조 허브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내년부터 연간 최대 100기 위성이 생산된다. 이를 위해 우주환경에서 위성 성능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uum) 시험과 근거리 안테나 성능을 측정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등 필수 절차를 위한 시설을 정교하게 구축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자동화 조립·제작 설비를 확충해 생산성을 단계적으로 보다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화 제주우주센터는 지구관측 위성으로 활용되는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중심으로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SAR 위성은 기후 및 환경 변화 예측과 재난 감시, 자원탐사 및 안보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해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는 최적의 발사각도와 안정된 낙하구역 확보가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제조와 발사가 모두 가능한 지역이라는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갖고 있다.
위성 제조와 발사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해,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AI 위성 영상분석 서비스까지 위성산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한 곳에서 수행하며 보다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민간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인 제주우주센터에서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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