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직접 신설한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주도하며, 자회사 간 협력 체계 전반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에 맞춰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강태영닫기
강태영기사 모아보기 행장 지휘 아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농협 고유의 농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농식품 펀드 확대와 농축산·지역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해 첨단산업과 농업·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목표다.이찬우 회장, 생산적금융위 가동
농협금융은 올해 10월 2일부터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분과는 ▲모험자본·에쿼티(증권·VC) ▲투·융자(은행) ▲국민성장펀드(지주) 등 3개다.모험자본·에쿼티 분과(약 15조 원)는 증권 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 및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추진,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운용, 벤처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투·융자 분과(약 68조 원)는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 지원 대출을 확대하고, 관세 피해 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국민성장펀드 분과(약 10조 원)는 ‘산업은행 첨단전략기금’과 연계한 민·관 합동 투자와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농업금융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도 더욱 강화한다. 농업·농식품기업 전용 펀드 조성,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적금융 1호 사업으로 NH투자증권은 지난 9월 금융당국에 IMA 사업 지정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혁신기업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본 유입을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농업·첨단산업·소상공인 지원
생산적금융 프로그램 중 가장 비중이 큰 68조 원 규모를 담당하게 된 농협은행은 지난달 말 TF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투자금융부문을 총괄하는 이청훈 부행장은 대구 경원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농협은행에서 수탁업무센터장, 대구본부장, 대구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은행 내에서 영업·자산관리 분야에서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은 농업을 기반으로 이미 생산적 금융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다”며 “국가경제 성장과 미래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TF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첨단전략산업 대상 투·융자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소외계층 지원 강화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전 부문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7월 농협은행은 6억 달러(약 8248억 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도 성공했다.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발행됐으며, 모집액 대비 10.7배에 달하는 64억 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조달 자금은 농업인 및 농업 분야 금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업력 1년 이상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선보였다.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상품으로,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에 3년간 약 395억 원을 특별 출연해 총 3950억 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서울·수원·부산·대전에 ‘NH법인·소호성장동행센터’를 개소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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