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조 대표는 사내 메시지에서 “이번 사고로 우리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무엇보다 마음이 아픈 건 우리가 오랫동안 준비한 가치있고 소중한 상품들이 모두 소실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뉴발란스, 스파오 등 이랜드월드의 주력 상품을 모은 천안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에 발생했다. 이 곳은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1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보관·출고하는 시설이다. 건물 연면적은 약 19만3210㎡(약 5만8000평)으로 축구장 27여개를 합친 크기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층마다 160만장에서 350만장이 넘는 신발과 의류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현재 상품 생산과 관련해 “우리가 수년간 노력해 완성한 ‘2일 5일 생산 체계’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쉴 새 없이 만들어진 신상품이 이틀도 안 돼 매장에 도착해 쌓이고 있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겨울 상품들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배송도 빠르게 안정화하며 고객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랜드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복지재단 직원들이 천안 지역으로 내려가 인근 주민 진료 지원과 현장 민원, 보험 안내 등을 도울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도 공유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우리의 이웃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는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 공급망 정상화 계획 등을 빠르게 공유하겠다”며 “모든 절차는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영진도 원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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