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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한(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트럼프가 언급한 필리조선소를 지난해 인수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그룹 주력 계열사 중 유일하게 BBB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오션이 신용등급 상향 시 그룹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한(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트럼프가 언급한 필리조선소를 지난해 인수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그룹 주력 계열사 중 유일하게 BBB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오션이 신용등급 상향 시 그룹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정권 시절부터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했다. 다만 지정학적, 국가 간 이해관계 문제 등이 얽히고 설키면서 지속 지연됐다. 따라서 이번 핵추진 잠수한 건조 승인은 국내 조선업 블루오션인 특수선 수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 중에서도 한화오션이 낙점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가 언급한 미국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소재 조선소다. 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정 수출 사업 시 각각 잠수함, 수상함 수출 사업을 주관하기로 해 가장 직접적인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BBB급 탈피 초읽기…자금조달 청신호
한화그룹은 크게 산업, 금융, 서비스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이중 산업부문은 방산, 조선, 에너지, 화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문 주력 계열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화엔진(BBB-)과 한화오션(BBB+)이 BBB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두 기업은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피인수됐다. 이후 지속 성장하면서 지난해에는 흑자전환해 성공했고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수주사업 특성상 자금조달이 필수다. 특히 낮은 신용등급은 수주 자체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재무건전성을 빠르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화오션 회사채에 대한 수요는 차고 넘친다. 지난 7월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과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65bp, -101bp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한화오션 회사채 금리는 BBB+급 민평금리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언더금리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A-급과 동일한 취급을 받았다.
따라서 등급 상향 시 한화오션은 A-급을 넘어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한화오션 신용등급이 적어도 내년 초에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상향 시 한화오션이 투자 및 차환을 위한 자금조달을 마다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전반 신용도 개선 기대
한화오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지분율 30.4%)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한화시스템 지분(47.2%)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역시 한화오션 지분 11.6%를 갖고 있다.이전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부문이 주력이었으며 이후 항공과 조선부문이 가세하면서 외형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중 조선부문이 크게 성장하면서 수익성 제고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비중이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 핵추진 잠수함은 건조 비용(약 2조원 이상)도 높지만 그만큼 고부가가치 선박인 탓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수선이 새먹거리로 작용한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용등급은 AA-, 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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