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1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과제로 정책 방안도 제시했다. 박 부원장은 “발행어음과 IMA 조달액의 25%를 국내 모험자본으로 공급되도록 의무화했다”며 “발행어음 인가와 IMA 지정에 탄력적 심사를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초대형IB가 신규 업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원장은 “원활한 인가 및 지정 시 발행어음과 IMA를 통해 50조 원 이상의 모험자본 투자가 가능하다”며 “신규 발행어음 인가와 IMA 지정에 따른 효과만 해도 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모험자본 투자 비용 관련 방안에 대해서는 NCR(순자본비율) 위험값을 완화해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중소기업의 증자 참여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부원장은 “증권사가 출자하는 벤처조합·신기조합 등의 지분에 대해 16%의 위험값을 적용하지만 투자목적으로 혁신·벤처기업 주식을 직접 보유하면 20%의 위험값을 적용한다”며 “증권사가 모험자본에 직접 투자 시 적용되는 NCR 위험값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증권사는 다른 금융업권과 달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벤처 혁신 기업의 펀딩을 증권화하거나 분산해 시장 참여자들과 연결하는 핵심적인 모험자본 중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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