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8억 달러 규모의 Reckitt 사업부 인수 건으로, 전체 인수자금 중 28억 달러가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된다. NH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일정기간 고정금리 중장기 대출)과 운영자금 대출을 주선한다.
NH투자증권은 "특히, 기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인수금융에서 맡아온 서브언더라이터(sub-underwriter) 역할을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동등한 지위의 대표 주선사(Mandated Lead Arranger)로 참여하게 된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대표 주선사 지위를 확보한 첫 사례다.
농협금융은 지난 5월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협금융 계열사들은 Advent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KIC와 공동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에서 NH투자증권의 금융 주선 역량이 결합됐다.
Advent가 인수하는 자산에는 에어윅(Air Wick), 울라이트(Woolite), 모르틴(Mortein), 이지오프(Easy-Off) 등 글로벌 홈케어 브랜드가 포함된다.
거래는 2025년 4분기 내 금융 클로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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