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2 전차로 첫 수출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은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오는 7일까지 서류 접수를 완료하고 인성 및 역량 검사와 1,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21 주역 KAI(대표이사 차재병)는 오는 25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대학교 채용설명회를 연다. KAI는 연구개발과 운영, 사업, 경영 부문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 연구개발과 생산관리 및 기술 직군의 경우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전자, 항공우주 등 이공계열 전공 학사 학위를 보유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KAI 채용 담당자는 "올 하반기 채용은 KF-21의 안정적인 공군 전력화와 미래 항공우주 사업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 곳 중 KAI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 연봉 기준 KAI 7000만 원, LIG넥스원 5400만 원이다. 현대로템은 채용사이트 기준 평균 5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신입사원 중 석사 학위 보유자는 5700만 원, 박사 졸업생은 7300만 원을 지급한다.
3사 모두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단위 폴란드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의 경우 연결 매출 2조5938억 원, 영업이익 4604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192.5% 증가한 수치다.
LIG넥스원과 KAI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LIG넥스원 매출 1조8530억 원, 영업이익 19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35.4%, 65.2% 올랐다. KAI는 매출 1조5276억 원, 영업이익 1320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6.4%,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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