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계약은 한화오션 계열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이 발주하는 LNG운반선 건조에 대해 한화필리십야드가 미국 조선소로서 계약을 체결한 뒤 한화오션에 하청 형태로 건조 계약을 맺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이다. 미국 조선∙해운 산업 재건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로 한화필리십야드와 협력 건조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LNG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 기술을 한화필리십야드에 단계적으로 이양하고, 한화필리십야드는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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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박으로 등록해야 할 경우 USCG 기준 충족과 인증 작업이 필수인데,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있는 한화필리십야드가 이를 주도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에서 존스법(Jones Act) 대상 대형 상업용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해 온 중추적인 조선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LNG운반선이라는 고난도 선박 분야로 확장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기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화오션의 글로벌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을 통해 작년 12월 한화필리십야드를 약 1억 달러에 인수했다.
한편 한화해운은 향후 발주한 선박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 기술의 선제적 적용 및 실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부 그룹 관련 수요 대응 외에도, 고비용·위험∙난이도 기술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기존 선주를 대신해, 친환경 기술 실증과 시장 확산이라는 단계별 전략을 실행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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