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조합은 이미 서초구청에 시공사 선정 등을 위한 총회 개최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구청은 이를 검토한 뒤 공문으로 개최 가능 여부를 통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총회는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시공권 찬반을 묻는 안건이 핵심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차 입찰에 모두 참여하며 수주의지를 보여 왔다.
문제는 총회가 조합장 공석 상태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도정법은 조합장 유고 시 이사 중 한 명(최연장자)이 직무대행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해당 이사는 현재 조합 사무실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합 업무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법률적 미비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업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권한이 없는 일부 조합원들에 의해 조합 사무가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조합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번 갈등의 시초는 결국 경쟁입찰 무산에서 비롯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시공사들의 경쟁 없이 단독으로 입찰하는 구조에 반발하며 3기 조합 집행부를 해임했고, 이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비업계에서는 “지금 시장은 사업지를 선택하는 시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익성을 담보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경쟁입찰 가능성이 높게 대두됐던 압구정2구역도 삼성물산의 도중 포기로 사실상 무산됐다. 조합원 사이에서 입찰 참여설이 돌았던 삼성물산이 방배신삼호가 진행한 1차·2차 입찰에 모두 참여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시공사 선정에 나섰던 방배15구역도 마찬가지다. 경쟁입찰 무산을 기점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했지만 결과적으로 단독 응찰한 포스코이앤씨를 시공 파트너로 낙점하며 후속 사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방배신삼호의 한 조합원은 “3번에 걸쳐 집행부가 교체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란이 반복돼 왔다”며 “지금도 추진 주체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속히 대표성을 인정받는 주체를 중심으로 총회를 열고 사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5년 無노조 깨졌다…책임경영 시험대 오른 서정진 [셀트리온의 성장통 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1300354109368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단독]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현장서 교량 붕괴…2명 부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509235556026990dd55077bc211821821411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