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면세점은 이달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여유그룹(China Tourism Group, CTG) 경영진과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교류 확대에 나선다. 중국여유그룹은 이달 23일에도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찾는다.

이번 교류는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위한 것이다. 중국여유그룹은 한국 면세 업계의 발전 현황과 운영에 대해 답사한다. 또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중국여유그룹은 4대 핵심 사업인 ▲여행 서비스 ▲여행 상품 및 채널 ▲여행 자원 및 시설 ▲여행 금융을 중심으로 다각화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자회사인 중국면세점그룹(China Duty Free Group, CDFG)은 198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면세 기업이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전역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2011만 5000명으로, 이는 2023년 보다 112.3%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비자 면제를 시행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와 연계를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이스(MICE), 인센티브 단체 등 고부가가치 단체 중심 유치활동을 통해 중국, 동남아 단체고객이 월평균 2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K-POP 팬미팅 등의 대형 단체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일일투어나 소규모 FIT성 단체 여행 형태의 변화에 따라 연계 상품을 개발해 홍보 강화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B1A4 출신 ‘진영’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아울러 다국적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를 순차적으로 홍보모델로 선정해 해외 고객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전용 쇼핑 환경 재정비와 특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단체 관광객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오는 3분기부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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