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왼쪽부터 고지훈 파인우드리빙 대표, 박대희 페이퍼팝 대표, 송연균 포스코 소장, 손창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송권용 제일루버 이사. 김남석 이해라이프스타일 대표가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 본사에서 b.Grid 공간모듈 개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삼우건축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손창규, 이하 삼우)는 미래형 오피스 공간 플랫폼 'b.Grid’(공간모듈 BOX의 b와 설계의 기준이 되는 Grid의 합성어) 의 개발을 위해 국내 5개 전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완성형 오피스 공간 모듈 ‘b.Grid’의 본격적인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공간 전문가의 기획 관점과 축적된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오피스 공간 구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Grid 플랫폼의 출발점이다. 기획·설계·자재 개발·제작·유통·운영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오픈 파트너십 모델로, 유연성,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을 공동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포스코 ▲페이퍼팝 ▲제일루버 유한회사 ▲이해라이프스타일 ▲파인우드리빙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b.Grid의 소재 개발, 제작 기술 검증, 품질 관리, 가구 및 구독 서비스 제공 등 전문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공간 모듈의 완성도와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b.Grid는 삼우의 오피스 디자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적 사고와 기술을 융합해 개발된 모듈형 공간 시스템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패널을 기반으로 하며, 조립식 모듈 형태로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 특성이나 조직 변화에 따라 손쉽게 공간을 변경하고 반복 사용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과 공간 효율성을 겸비한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은 b.Grid의 ▲제품 표준화 ▲디자인 시스템 정립 ▲전용 색상 개발 및 공간 흐름 설계 등 전방위 영역을 포함하며,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통합적 공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삼우는 공간 중심의 설계 철학과 건축적 노하우를 반영해, 모듈 단위 공간 솔루션 구축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삼우는 이번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b.Grid의 프로토타입 제작 ▲파일럿 테스트 ▲공간 자동 배치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ERP연동 기반 공간 운영 솔루션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IT 기업 및 건설사의 연수 시설과 헬스 큐브 내 시범 설치를 계획 중이며, 이러한 실증 과정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업무 유형에 맞는 응용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b.Grid가 단순한 공간 모듈 제품을 넘어, 공간의 흐름을 설계하는 건축적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계기”라며 “삼우의 공간 전략과 각 파트너사의 기술·디자인·비지니스 모델을 결합해, 지속가능하고 직관적인 오피스 환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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