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왼쪽부터 윤혜정 퍼시스 부사장, 박광호 사장, 손창규 삼우 대표, 심지택 전무, 정용식 상무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삼우건축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손창규, 이하 삼우)는 사무가구 1위 기업 퍼시스와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우의 미래사업인 AI 탄소회계 솔루션 '카보노미(Carbonomy)'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부터 생산·유지관리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분석·적용함으로써 저탄소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시장 적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삼우는 자체 개발한 AI 탄소배출 자동산정 솔루션 ‘카보노미’를 통해, 기업의 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고, 제품 전 과정에 걸친 배출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산업 특성과 배출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부터, 제품 단위의 실질적인 탄소배출량 산정과 저감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퍼시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에코디자인 규정(ESPR)과 전과정평가(LCA) 기반의 배출량 공개 의무 등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사무가구 중심의 저탄소 제품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사무가구 업계 1위 기업으로서, 디자인과 품질을 넘어 환경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생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저탄소 가구 판매를 넘어 저탄소 공간과 건축물 구현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우 관계자는 “카보노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한 탄소배출량 산정을 넘어 제품과 공간 전반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탄소저감을 가능하게 하는 탄소 전략 솔루션”이라며 “퍼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제품, 공간이 함께 저탄소 전환을 이루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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