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커넥트현대 부산점 지하 2층에서 ‘이재모피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모피자가 유통 업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기간 일요일(5/4)은 팝업스토어를 미운영한다.
이재모피자는 1992년 문을 연 부산 지역 대표 맛집으로, SNS상에서 ‘줄 서서 먹는 피자집’으로 유명한 가게다. 대표 메뉴인 치즈크러스트 피자는 신선한 임실 치즈로 도우와 크러스트를 꽉 채워 재료를 속이지 않는 진정성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재모치즈크러스트(2만9000원·L) 새우피자(3만2000원·L), 불고기피자(3만2000원·L), 포테이토피자(3만원·L), 페퍼로니피자(3만1,000원·L) 등 대표 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측이 삼고초려한 끝에 팝업스토어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모피자는 ‘돈벌이보다 지역을 지키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경영 철학 때문에 여러 유통업체의 입점 제안을 거절했지만, 1년 넘게 이어진 현대백화점의 진정성 있는 제안과 소통 끝에 커넥트현대 부산점에 전국 유통업체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은 지역 맛집 등을 지속 유치해 차별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1일에는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부산의 깡통 야시장을 콘셉트로 ‘뚱띵이호떡’ ‘다래분식’ 등 부산 전통 로컬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 맛집인 이재모피자를 커넥트현대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구심점으로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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