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 EV3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로 선정됐다.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오르는 쾌거다. 대형차에 이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콤팩트 차급에서 전기차 기술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한 신차에 후보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30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96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EV3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 등 52개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금까지 월드카 어워즈에서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쏘울EV(202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EV6 GT(2023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2024년 EV9(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등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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