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기업금융) 경쟁력은 자본력 싸움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증권사들의 대형화 경향이 뚜렷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닫기

반면, IB, WM(자산관리), S&T(트레이딩) 및 PI(자기자본 투자) 등 영업수익(매출)은 총합 기준 전년 대비 4% 가량 축소됐다.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

반면,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은 전년 대비 영업수익 규모가 후퇴했다.
30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미래, 한투, NH, 삼성, KB, 메리츠, 하나, 신한, 키움, 대신)의 사업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10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규모 총계는 2024년 12월 말 기준 71조1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총합은 2022년 62조974억원, 2023년 64조7697억원, 그리고 2024년에 70조원대로 대폭 성장했다.
개별 증권사로 봐도 톱10 모두 전년 말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이 2024년 12월 말 자기자본이 9조26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17.8% 늘어 증가폭이 최대였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2025년 올해 들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 10조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자기자본 8조원 이상 대상 ‘1호 IMA(종합투자계좌)’ 후보군으로 꼽힌다.
양적 규모를 보여주는 총자산도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빅10 증권사의 2024년 12월 말 총자산은 총 678조1990억원이다. 총자산은 연간으로 2022년(550조6662억원), 2023년(621조6622억원)에 이어 절대 규모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별로 보면, 신한투자증권(-6.6%)만 제외하고 9곳의 총자산이 전년 말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상위 10개사 합계 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은 최근 3년 간 매년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업수익(매출) 총합은 2022년 175조965억원, 2023년 158조9620억원, 그리고 2024년 연간 기준 151조9571억원까지 내려갔다.
증권사 10곳의 2024년 영업수익(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개별 증권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26.7%), KB증권(-6.5%)의 전년 대비 낙폭이 컸다. 반면, 키움증권(18.2%), 신한투자증권(15.1%)은 전년 대비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2024년 10개사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 합계는 6조33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4조2363억원에서 2023년에 3조381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4년에 6조원대로 대폭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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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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