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람코자산운용 R&S실(Research & Strategy)은 13일 ‘2025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오피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호텔 등 섹터별 시장분석 등 내용이 담겼다.

투자 섹터별로는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4.9%대로 상승하며 전년보다 2%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서울 마곡업무지구에 공급된 신규 오피스의 영향이다. 이곳은 서울 다른 업무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차비용으로 경비절감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2029년 이후 CBD(중심업무지구)지역에 기존 오피스공간의 35%에 달하는 약 99만평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착공 지연 등으로 인해 실제 준공 시기는 계획보다 수년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시장은 관광산업의 회복으로 운영수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예고돼 있어 국내 호텔들의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국내 호텔 투자시장은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데이터센터시장은 최근 착공 지연 사업들이 속속 재개되면서 공급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개발 대상지역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해 향후 공급 여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과 수도권 데이터센터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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