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3140758072290d260cda7510610113624.jpg&nmt=18)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1일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 300억원, 3년물 500억원, 5년물 200억원이다.
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흥행 여부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KB·미래에셋증권이며, 인수단은 키움·유진투자증권이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에서 제공한 금리) 대비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요 사업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생산·판매·유지보수다. 국내 승강기 설치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한다.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구 티쎈), 오티스엘리베이터와 함께 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 내외로 낮은 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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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승강기 사업은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내 건설업황 저하에 따른 중단기 엘리베이터 신규 수요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상 승강기 설치는 건축 공사 마무리 단계에 투입되기 때문에 건설경기에 1~2년가량 후행한다.
반면 승강기 설치 및 보수서비스업의 경우 건설경기와 상관없이 노후 승강기 교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승강기 신규 수주가 줄기 시작한 2022년 현대엘리베이터의 설치 및 보수서비스업 매출은 4279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544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1% 오른 4425억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신규 승강기 수요가 감소하겠으나, 유지보수 및 교체 수요와 우수한 시장지위를 토대로 외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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