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작해 17년째 운영 중인 ‘무료세무상담’은 작년까지 4980명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했다. 비용 걱정 없이 ‘송파구 무료세무상담관’의 1:1 맞춤형 세금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인기 있는 행정서비스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300명의 주민이 세무 고충을 상담받았다. 상담내용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절세 문의가 많았는데, 양도소득세에 관한 상담이 절반 이상인 52%였고 상속·증여세 39%, 취득세 7% 순이었다. 설문조사에서는 99%의 이용자가 ‘만족’하고 ‘계속 운영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응답하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구는 올해도 변함없이 구민을 위한 ‘무료세무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송파구청 2층 무료세무상담실에서 1:1 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문적인 세금 상담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주저하던 구민들이 부담 없이 걱정을 해소하시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구민 실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덜 수 있는 섬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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