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AA-), 최대 3000억 원 공모채 발행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는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기본 발행액은 1500억 원으로, 3년물 1100억 원과 5년물 400억 원으로 나눠 발행된다. 발행일은 1월 23일, 상장예정일은 1월 24일이다.발행 자금은 오는 25일 만기 도래하는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되며, 증액 발행 시 2300억 원까지는 채무상환에, 그 초과분은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의 생산과 렌탈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전문기업으로, 2000년 넷마블에 인수되어 웅진코웨이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넷마블(지분율 25.08%)이다.
SK가스(AA-), 최대 2400억 원까지 증액 가능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올해 SK그룹 계열사 중 세 번째로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규모는 3년물 700억 원과 5년물 500억 원 등 총 1200억 원이며, SK증권과 신한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발행 자금은 상반기 내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렌탈(A+∼AA-), 공모 조달 통해 기존 채무 상환
롯데렌탈(대표이사 최진환)은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며, 필요 시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1.5년물 400억 원, 2년물 600억 원으로 나눠 발행하며, KB증권,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등 5개 증권사가 대표주관을 맡았다.발행 자금은 1월 24일 만기 도래하는 기존 사채 2530억 원 상환에 사용된다.
롯데렌탈은 2005년 KT네트웍스 렌탈사업부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차량 및 정보통신기기 전문 렌탈업체로, 2015년 롯데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호텔롯데(37.80%)를 포함한 롯데그룹이 60.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20.8%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1조 5729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35.0%)와 부산롯데호텔(21.2%) 보유 지분으로, 현재 매각 관련 실사가 진행 중이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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